농원이야기

소나무 바크

열린블루 2017. 2. 22. 17:19




와우!!


 



그렇게 기다리던 좋은 바크를 드디어 만났다


2015년 블루베리 묘목을 심을 당시

질 좋은 바크를 만나 

 충분히 양껏 주어 식재했다



2년이 지나 3년차가 되니 그넘들이 슬슬 맥을 못추고 비실비실하다

뭐든 최고, 최선을 고집하는 옆지기가

눈에 불을켜고 소나무 바크찾아 삼만리~~





 



드디어 찾았다


음~~~~

머리를 맑게하고  상쾌한 

소나무 향내가 

코끝에 진동을한다



차를 세워

채 문도 닫지 못한 채

반가움에 셔터질을 마구 해댄다^^





 




100% 소나무고 

두번째 바크를 받았을 때처럼 너무 썪었거나 

잡목이나 폐비닐이 섞이지도 않았다





 



높은 하늘을 찌를듯이 우람한 기계가

참 신기해서 

이리저리 기웃기웃 왔다갔다 분주하다~






 




상태를 위해 요리조리 살피며 냄새도 맡는다


그리고 전화로 

막바로 콜~~~ 요청!!

날짜, 시간까지 상세히 잡는다





 



오늘이 그날!!





 




집 마당 질척거림을 방지하기위한 잡석위에

잡초매트를 대충 깔아주고

와르르르~




 



그 다음차도 와르르르~~~





 



연이어 와르르르~


진눈깨비가 내리니

먼지는 안나서 좋은데

일 하시는 분이 불편하시겠다





 




마당 한쪽 블루베리를 위한

귀한 보석이 듬직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니

울 쥔장 안먹어도 배부르겠다 ㅎ





 




그런데 이제 죽었다..ㅋ

저 많은 바크더미들을 

하나하나 블루베리에게 덮어줘야 한다


풀 나지말구 

뿌리 마르지말구 

PH 지켜주구

맛과 향 끝내주구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들의 충분한 영향을 책임지라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