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이야기

블루베리 초록 연가 ♬♪♩

열린블루 2016. 6. 4. 19:55


 

 

 

 

 

 

 


알알이 영글어가는

열린블루베리 농원의 귀염둥이들~~^^


머리에 각각 멋진 왕관 하나씩 뒤집어 쓰고

맛있는 물 한모금, 햇빛 두 스픈 먹어가며

잘도 영글어 간다.


고랭지라 남들보다 조금은 늦되지만

좀 더 단단하고

좀 더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은 뻔 할 터


아침마다 쥔 양반 발자국 소리에 

뽀얗게 분가루 덧칠하며

수줍은 듯

한번 더 봐 달라고 고갤 내민다. 


그래,

3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어!

니들이 있는 한 

난 무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