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블루베리 농사 카운트다운!!
그 첫 신호탄이 바로 전정이다
될수있는한 블루베리에게 상처를 덜 주기위해
질 좋은 도구를 준비하고
혹여 불순물이라도 전염될라
가위 소독도 열심이 한다
때론 겸손하게 무릎꿇고ㅋ
풍성하게 열매 맺어줄것을 당부하며
작업에 임한다
람보님이 전정을 하는 동안
열린블루는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사방으로 흩어진 가지들을
갈퀴로 긁어 모으고
허리숙여 손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주워가며 연신 외치는 말,
아까버라~~~!!^^
블루베리 나뭇가지들을 모으고 모으고 또 모으며
일부러 돈 주고 사서 멀칭도 하는데
다음엔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쇠기를 빌려와
전정과 동시에 처리까지 해결하리라 마음 먹어본다
이렇게 모은 블루베리 나뭇가지들은
외발수레에도 담고
포대에도 담고
플라스틱 삼태기?에도 담아
블루베리밭 밖으로 이동시킨다
열린블루 눈에는 얘들도 정말 소중하고
그리고 붉은빛이 도는게 참 미끈하니 이쁘다
혹자는 잎 뿐만아니라 가지로도 차를 끓여 마시고
또 가지 끝에 달린 꽃눈을 따서 다시 액비로 재탄생 시키거나
그냥 블루베리밭에 뿌려주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패쑤!!^^
짜잔!!
시원하게 이발을 마친 열린블루베리농원의 멋진 블루베리 나무 모습이다
아까비~를 연신 남발했어도
강전정만이,
욕심을 버리는것만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궈줄 키워드라는 것을
열린블루는 기억하며
희망찬 내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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