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애마 액티언
그동안 고생 많았다
고마웠어
이제 늙고 힘이 없지?
이젠 편히 쉬거라..
옛친구와 헤어지기 싫었는데
어쩔수없는 선택을 할 때도 있네
그 까망이 친구와 장장 십사오년을 함께했으니
척 하면 척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먼 길을 가게 됐네
하지만 이제 젖먹이 아이 뗘 놓고 오는 것같은 그
오묘한 감정들은 다 어디로 날라가고
이제 네가 좋아 ^^
어쩜 너는 그리 똑똑하니
오늘도 놀랐어
터널 진입할 때 갑자기 창문이 척 올라가서 ㅎ
저번엔 창문 열어두고 목적지 향해 갈 뻔 했는데
네가 서둘러 알려주는 바람에 무사히 창문을 닫고
발걸음을 옮겼지
까망이 잊고
흰둥이와의 새출발 잘 하고 있으니
나도 참 간사하지? ㅋ
흰둥아
우리 오랫동안 잘해보자
밥 주고 목욕시켜주고 좋은데 바람쐬어주고
아껴줄테니
우리가족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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