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블루베리농원"
울 농원 상표가 붙은 뚜릿뚜릿한 블루베리가
마트 매대에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넘나 바빠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
아니 일에 치여 사진 찍을 엄두를 못냈다
더군다나 용암동 물류센터엔 가볼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카톡
카톡
친구들이
동생들이
사진을 보내온다
언니
자기야
이거 자기네꺼지?
언니네 블루베리가 젤 좋아
사진을 보내온다
그러면서 하는말
개비싸단다 ㅋ
난 개비싸게 안 팔았는데
그러더니 손님들 델구
마구 온다
홍보효과 톡톡히 본거다
사실 서울 납품도 좋지만
지역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지역은 시장이 좁다
역시 넓은 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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