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가슴은 분명 아닌데
블루베리밭을 서성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왜일까요?
많은 날을 공들였고
시린 아픔도 있었으며
부푼 꿈과 희망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남들, 아니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묘한 기분
' 열매가 그냥 열매지 뭐 '
하겠지만
정말 이 순간이 오기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아파하고 기뻐하고..
그래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소녀 가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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