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이야기

24년 11월7일 첫서리, 27일 펑펑첫눈

열린블루 2024. 11. 27. 18:52

24년도 첫 서리가 11월 7일에 왔다

늦더위가 물러날 기미가 보이이지 않더니
드디어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가는 듯싶다

그로부터 20일  후인
2024년 11월 27일에 첫눈이 왔다.
그것도 아주 펑펑..

백에 옮겨심은 블루베리가
깔끔하니 보기 좋다.

듀크밭이다
나무가 제법 굵직하다

요건 만생종 리버티다
아직도 대다수 잎이 그대로 붙어있다.

솜이불을 덮어 쓰고 있는 모습이
넘나 포근하고 아름다워 가까이 찍어봤다.

아직도 소녀갬성은 그대론가보다
넘나 좋다.

블루베리밭 고랑을 사이로
양쪽으로 늘어선 베리나무들이
흐드러지게 눈꽃을 자랑한다.

하우스 속 베리들도 첫눈을 즐기고 있다
답답할까봐 잡초매트를 걷어둔 것이
한쪽으로 수북하다.

하우스 천정을 활짝 열어
눈이 쌓여 활대가 휘는 것을 방지했다.

11월에 온 눈 치고
이레적으로 아주아주 꽤나 많이 내렸다
보기는 좋았지만 낼 아침 도로사정이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