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부터
영 날이 희뿌옇더니

오늘 새벽부터
폭풍 눈이 왔다

주저할것 없이
블루베리 밭으로 나가
셔터를 눌러댔다

춥지만
참 아름답다

블루베리 밭도
그 넘어 산에도
눈꽃세상이 펼쳐졌다

하우스 속에도
온통 하얀세상이다

일부 비닐이 덮힌 구간은
눈발이 비켜갔다

백 재배 공간은
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눈 눈 눈
올해는 눈이 잦은것 같다
그 양도
만만찮다

솜이불 한껏 뒤집어 쓴
우리 블루베리 나무가
포근할까 ?
아님 무거울까 ?
아춰 !
내일이 동짓날이니
얼른 들어가서 동지팥죽이나 쑤어
맛나게 묵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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