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묘목장에서 넘실대고 있는 나무들을 마당으로 끄집어냈다옆지기가 이쪽 저쪽으로 편을 갈라 분류를 해놓았다 묘목이라고 부르긴 넘나 큰 성목이 된듯한 나무들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뜨거운 날씨에 땀에 흠퍽 젖어 엉망이 됐지만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예전부터 지금까지 열일하는 전동차가 밧데리는 종종 말썽을 부리긴 하지만 오늘도 한몫 했다바라보기만 해도 뿌듯한 잘 자라 성목이 된 블루베리 나무들일하는 게 늘 행복하다는 엎지기 지치지도 않는지 일속에 파묻혀 산다힘내라 힘!힘내라 힘!!블루베리 묘목 뒷쪽으로 곧 밭으로 옮겨질 피트모스가 보인다이렇게 큰 묘목들을 올해 밭으로 옮겨 심으면 내년부턴 바로 수확이 가능하다 그걸 바라고 블루베리 묘목들을 이렇게 크게 키워 놓은 것이다